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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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 상승한 56,645달러를 기록 중 이다.
낙관론 vs 비관론, 엇갈리는 전망
비트멕스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5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존 예상을 뒤엎고 숏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긍정적인 고용 시장 평가를 근거로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10x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곧 45,000달러(약 6000만원)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들은 비트코인 ETF 투자자들이 20억 달러(약 2조 6,600억 원) 상당의 손실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장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시장 불확실성 증폭… FOMC, 미국 대선 등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9월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꼽힌다.
특히 FOMC 10일 전부터 시작되는 ‘블랙아웃 기간’ 동안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금지되면서 금융시장의 방향성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0.25%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금리 인하 자체가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일으켜 약세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현지 시간으로 9월 10일 첫 트럼프-해리스 생중계 토론과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비트코인 ETF, 기관 투자자 자금 유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면서 9월 6일까지 8일간 12억 달러(약 1조 5,960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이후 최대 규모다.
10x 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은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가 2023년 11월 정점을 찍은 후 2024년 1분기 후반부터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메사리(Messari)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1월 비트코인 활성 주소는 120만 개에 달했지만, 현재는 약 60만 개로 절반 감소했다. 이는 시장 침체로 인한 투자자 심리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는 현지 시간으로 9일 기준 지난 8거래일 연속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미국 증시 반등, 비트코인 상승 견인… 암호화폐 관련주 강세
현지 시간으로 9일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1.20% 상승한 40,829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1.1% 상승한 16,884로 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미국 증시의 암호화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일 대비 9.2% 상승했고, 마라톤 디지털은 9.3%, 코인베이스는 5.2% 상승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도쿄 증시에서도 니케이 평균주가지수가 0.07% 상승한 36,244엔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