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케이싱크, zkEVM 기반 메인넷 ‘Fair Onboarding Alpha’ 진입
- 명칭 ‘지케이싱크 에라’로 변경, 코드 전면 오픈소스화
- 폴리곤 등과 zkEVM 기술 경쟁 본격화
가상화폐 이더리움(ETH)의 레이어2(L2) 확장 솔루션인 지케이싱크는 16일(현지시간), zkEVM 기반 메인넷이 ‘Fair Onboarding Alpha’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지케이싱크 2.0’의 명칭을 ‘지케이싱크 에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 단계에서 사전 등록된 프로젝트는 지케이싱크 에라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게 됐으며, 프로토콜 코드는 전면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누구나 소스코드를 확인하거나 복사해 활용할 수 있지만, 프로토콜이 초기 단계에 있어 코드 복사는 아직 권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종 사용자의 접근은 다음 단계인 ‘Full Launch Alpha’부터 가능하다. 지케이싱크는 로드맵을 갱신 중이며, 향후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케이싱크는 암호화폐를 보다 대중적으로 활용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더리움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이번 리브랜딩에서는 ‘에라(era)’라는 명칭을 채택했으며, 기존 ‘지케이싱크 1.0’은 ‘지케이싱크 라이트’로 명명했다.
zkEVM이란?
지케이싱크 에라는 제로 지식 증명 기반의 롤업 기술을 활용한 zkEVM 계열 솔루션이다. zkEVM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며, 오프체인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한 뒤 메인 체인에 정리된 데이터를 제출해 확장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같은 주에 폴리곤(POLYGON)도 14일, ‘폴리곤 zkEVM’ 메인넷 베타 버전을 3월 27일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 외에도 컨센시스(ConsenSys), 스크롤(Scroll)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zkEVM 기술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ZK 롤업이란?
제로 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을 스케일링에 응용한 기술. 오프체인(off-chain)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이를 정리한 후 메인 블록체인에 제출함으로써 네트워크의 부담을 경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