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엔비디아, 뉴욕증시 급락 촉발…코인 시장도 영향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4월 7일 기준 전일 대비 4.3% 하락한 5만6658달러에 거래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선물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하락으로 인한 청산 규모는 지난해 8월 5일 발생한 플래시 크래시 당시의 약 1/7 수준에 그쳤다. 다만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까지 반등하며 쌓인 대규모 롱 포지션이 여전히 청산 리스크를 안고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 급락,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

4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626포인트) 하락한 4만936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3.2%(577포인트) 하락한 1만7136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9.5% 급락하며, 반도체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미국 법무부가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해 엔비디아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 제출을 명령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 여파는 일본과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니케이 평균주가는 3.3%(1280엔) 하락했고,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도 각각 장중 2.85%, 3.25% 하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동반 하락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도 약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는 7.7%,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6%, 마라톤 디지털은 8.6%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11/5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3306억원 순유출

11/5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8153억원 순유출

비트코인 일시적 10만달러 붕괴…6개월 만에 최저, 3조원 규모 청산 발생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봉크·레이디움 협력해 USD1 생태계 강화 추진

가상자산 기업 주가 급락…‘디지털자산 재무모델’ 투자자들 줄줄이 타격

스페이스앤타임, 기관 대상 메인넷 v2 출시…오프체인 데이터 보안 강화

모나드, 11월 24일 메인넷 공개·MON 코인 에어드랍 실시

인기뉴스

1

업비트, 인튜이션(TRUST) 코인 퀴즈 이벤트 진행

업비트
2

빗썸, 인튜이션(TRUST) 코인 원화마켓 상장 예정

빗썸
3

블룸버그 “톰 리, 대규모 이더리움 투자 손실…기업 매수 흐름 흔들”

펀드스트랫 캐피털 공동 창업자 톰 리
4

업비트, 인튜이션(TRUST) 코인 원화·BTC·USDT 마켓 상장 예정

업비트
5

카이아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확대” 강조

카이아(KAIA)
6

OKX, 인투이션(TRUST) 코인 무기한 선물 상장

OKX 거래소
7

코인 선물시장, 하루 동안 2.9조원 규모 포지션 청산

리플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현물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