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목차
Toggle디지털자산 시황
비트코인, 4.3% 하락… 롱 포지션 청산 우려 여전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3% 하락한 56,658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의 선물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8월 5일 발생한 플래시 크래시 당시의 1/7 수준으로 청산 규모는 크지 않지만, 65,000달러까지 반등하면서 쌓인 롱 포지션의 연쇄적인 청산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
알트코인 시황
일본의 6번째 IEO 프로젝트로 코인체크에 상장된 브릴리언 크립토 토큰(BRIL)이 스페인어권 대형 거래소 Bit2Me에 상장될 예정이다.
BRIL은 블록체인 게임 “브릴리언트크립토”에서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새로운 ‘Proof of Gaming’ 모델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P2E 게임을 목표로 한다.
브릴리언트크립토는 게임 인지도를 높이고 NFT 디지털 보석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채굴 및 스칼라 시스템을 활용, 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BRIL은 공모가 21.6엔에서 13엔대까지 하락했지만, Bit2Me 상장 소식에 힘입어 전날 대비 35% 상승한 18.6엔에 거래되고 있다.
거시경제/금융시장
현지 시간으로 9월 3일 미국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26달러(1.5%) 하락한 40,936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577포인트(3.2%) 하락한 17,136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 폭락, 아시아 증시까지 영향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는 일본 및 국내 증시에도 미쳤다. 니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80엔(3.3%) 하락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국내 코스피는 장중 2.85% 하락한 2,588 포인트, 코스닥은 3.25% 하락한 735포인트에 있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9.5% 폭락했고, 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관련 종목뿐만 아니라 폭넓은 종목에 영향을 미쳤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에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로 법적 구속력 있는 문서 제출을 명령한 것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암호화폐 시장, 리스크 회피 심화 우려
지금까지 주식 시장을 견인해 온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증시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미국 고용 통계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달 19일과 20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하락
미국 증시 급락과 비트코인 하락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는 전일 대비 7.7%,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6%, 마라톤 디지털은 8.6%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