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약세, 아시아 시장까지 영향
- 비트코인, 한 달간의 상승분 거의 반납
- 미국 제조업 지수 부진, 경기 둔화 우려 심화
미국 나스닥 100 및 S&P 500 지수는 9월 첫 거래일인 현지 시간으로 4일 최대 3.5% 하락하며 역사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9월의 시작을 알렸다.
예상치를 하회한 제조업 데이터는 경기 둔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일본 니케이 지수는 개장 후 4%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일시적으로 8월 초 이후 최저치인 55,500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한 달간의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했다. 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은 7% 이상 하락하며 손실을 주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지수는 7월보다 반등했지만, 50을 밑돌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미국 제조업 부문의 경제 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월별 지표로, 경제 전반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신호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