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FTX 채권자에 스테이블코인 등 암호화폐 지급 반대

더블록에 따르면, FTX 파산 절차 과정에서 채권자 회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거나 제안됐다. FTX 거래소 재개, 채권 토큰화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채권자들은 현금 대신 암호화폐로 상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FTX는 현재 현금 또는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채권자들에게 상환할 계획이다.

SEC, 암호화폐 상환 계획에 제동

그러나 SEC는 문서를 통해 암호화폐 자산 증권을 이용해 채권을 상환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에 대해 법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FTX의 계획이 스테이블코인 배포 주체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SEC는 해당 조치의 불법성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 관련 거래에 대한 이의 제기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SEC는 미국 정부 파산관리인과 함께 FTX 채무자를 채권자의 향후 법적 조치로부터 면책하는 계획 조항에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파산관리인은 관련 법령을 인용하며 “계획이 채무자의 면책을 허용하지 않고 면책 금지 명령을 삭제하지 않는 한 법원은 승인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TX 파산 절차는 거래소 붕괴 이후 막대한 행정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Mr. Purple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FTX 직원들이 요청한 수수료는 8억 달러(약 1조 660억 원)를 넘어섰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FTX, 채권자에 16억달러 분배 진행

FTX, 9월 30일부터 약 2.4조원 채권자에 3차 배상 실시

FTX·알라메다, 이더리움 2만개 스테이킹

FTX, 9월 30일부터 3차 변제 시작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홍콩 가상자산 거래소 ‘해시키’, IPO 검토

유엑스링크, 해킹 사건 후 보안 대응책 시행

10/10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845만 순유출

인기뉴스

1

유엑스링크, 10월 중순 첫 코인 바이백 실시…99% 찬성

유엑스링크(UXLINK)
2

홍콩 가상자산 거래소 ‘해시키’, IPO 검토

해시키 거래소
3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4년 주기 무효화…완화적 통화정책에 상승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4

바이낸스 월렛, 코인 런치패드 플랫폼 ‘밈 러시’ 출시

밈 러시
5

‘톰 리’의 비트마인, 케리스데일 공매도 표적 됐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
6

바이낸스 창펑 자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도쿄서 만나

CZ - 손정의
7

캐너리 오피셜트럼프 코인 ETF, DTCC 등록

오피셜트럼프
해시키 거래소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현물 ETF
밈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