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국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자국 기업들의 결제 문제 해결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테스트를 시작하고 국경 간 거래에 디지털 토큰을 사용할 계획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9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결제 및 거래 플랫폼을 테스트할 때 루블과 암호화폐 간 교환을 위해 국가 결제 카드 시스템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러시아 의회는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중앙은행의 감독 하에 국경 간 결제를 위한 디지털 토큰 테스트를 허용하는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8월 8일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번 암호화폐 테스트는 러시아 기업들이 해외 공급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 수출 상품에 대한 비용을 받는 데 점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