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력 일간지 ‘코메르산트(Kommersant)’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대외 경제 활동 지원을 위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각각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설립할 계획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거래 플랫폼들이 러시아의 실험적인 법적 체제 하에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블루칩’ 기업들이 가장 먼저 플랫폼 접근 권한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제재 위험으로 인해 프로젝트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래소 인프라 활용, 모스크바 거래소는 미정
코메르산트의 소식통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설립될 거래 플랫폼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외환거래소(SPVB)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외 경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스크바에도 또 다른 거래 플랫폼이 설립될 예정이지만, 모스크바 거래소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할지, 아니면 실험적인 법률 시스템 하에서 별도로 설립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