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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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정부 지갑에서 대규모 송금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58,200달러(약 7,95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1시경 미국 정부가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갑에서 1만 BTC(약 6억 달러, 약 8,220억 원)가 송금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미국 법무부가 다크웹 ‘실크로드’ 사건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정기적으로 매각하는 과정일 수 있지만, 최근 미국 연방 보안관국이 디지털 자산 관리를 위해 코인베이스 프라임과 제휴를 맺은 점을 고려하면 단순 매각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테더 10억 달러 규모 인출… 약세장 신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10억 달러(약 1조 3,700억 원) 규모의 테더(USDT)가 인출되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구매를 위해 거래소에 스테이블코인을 입금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대규모 인출은 시장 약세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과거에도 스테이블코인 대량 유출 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패턴이 나타났던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알트코인 시황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후 약세…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중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2.6%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이후에도 그레이스케일의 ETF 부진과 마켓 메이커인 점프 트레이딩의 이더리움 대량 매각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 전망 엇갈려… 피터 브란트, 추가 하락 가능성 제기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유명 애널리스트 피터 브란트는 이더리움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숏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예상 목표 가격은 1ETH=1,651달러(약 225만 원)이며, 손절 가격은 1ETH=2,961달러(약 405만 원)로 설정했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미국 소비 호조에 뉴욕 증시 급등, 닛케이 지수도 동반 상승
현지 시간 15일, 미국 뉴욕 증시는 소비 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평균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554.6달러(1.3%) 상승한 40,563달러, 나스닥 지수는 401.8포인트(2.3%) 상승한 17,594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일본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니케이평균주가지수(전일 대비)는 1,121엔(3.0%) 상승한 37,842엔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