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커지면, 비트코인 피난처로 수요↑ 알트코인 유동성↓ 전망

지난 8일 더블록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분석가들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기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가치 보존 수단으로 인식되는 비트코인 수요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알트코인은 유동성 감소와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침체 우려와 시장 반응

지난 5일 금융시장 폭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였다.

8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우려는 다소 완화되었지만, 5일 시점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긴급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우려가 심각했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우려가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낸센(Nansen)의 주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도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24년 후반 경기가 감속될 가능성이 40%, 그중 하드랜딩(경기침체) 가능성도 10%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안전자산으로 부상 가능성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자산의 피난처로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작은 알트코인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가상화폐 시세는 미국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중동 정세, 일본의 금리 인상 정책, 파산 기업의 채무 변제로 인한 매도 압력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자산 분석 기업 BRN은 5일 이후 비트코인 상승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중기적으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강력한 재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향후 몇 개월 동안 미국 금리 정책, 경제 상황, 비트코인 준비금 정책 동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며, 특히 14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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