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 모바일은 7월 16일 기준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반년 동안 7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헬륨 모바일은 독자적인 분산형 핫스팟 네트워크(헬륨 네트워크)와 제휴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륨 모바일의 핫스팟은 개인이나 기업이 ‘미니 셀 타워’ 역할을 하는 휴대전화 기지국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핫스팟 운영 및 지역 커버리지 제공에 기여하는 사용자는 보상으로 암호화폐 HNT, IOT, MOBILE 토큰을 받는다.
헬륨 모바일은 현재 미국 전역에 14,000개 이상의 핫스팟을 운영 중이며, 2022년 9월에는 미국 대형 통신사 티모바일(T-Mobile)과 제휴를 맺었다. 또한, 2024년 1월에는 스페인 및 스페인어권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ónica)와 제휴하여 멕시코에서 헬륨 모바일 핫스팟 서비스를 시작했다.
핫스팟 기술 확장
헬륨 모바일(Helium Mobile)은 지난달 발표한 기기 제조사 대상 기술 스택 라이선스 프로그램의 첫 번째 파트너인 RAKwireless와 함께 새로운 핫스팟 기기 ‘MNTD. Fi Pro’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헬륨 모바일은 자체 개발 제품 외에도 다른 제조사의 호환 가능한 핫스팟 기기를 통해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헬륨 모바일은 세계적인 연결 플랫폼인 OpenRoaming과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핫스팟은 더 많은 데이터 전송을 처리하고 다른 통신 사업자나 서비스 제공업체 가입자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연결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텔레포니카(Telefónica)와 같은 통신 사업자는 헬륨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네트워크 이용 확대
헬륨 모바일은 텔레포니카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 가입자의 데이터를 헬륨 모바일 핫스팟을 통해 전송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여러 대형 통신업체와 핫스팟을 통한 가입자 모바일 데이터 전송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헬륨 모바일의 비전: 분산형 통신 시장 선도
2023년 출시된 헬륨 모바일은 합리적인 가격의 민주적이고 분산된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 통신 인프라 대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일반 사용자가 운영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누구나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분산형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헬륨 모바일이 속한 DePIN 분야는 2024년 상반기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BitEye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에게 평균 58.74%의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