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7월 16일 발표한 2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운용 자산 규모는 10조 6500억 달러(약 1경 4,570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민간 시장, 채권 및 ETF로의 자금 유입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2분기 총 순유입액은 820억 달러(약 112조 원)이며, 올해 상반기 순유입액은 1,390억 달러(약 190조 원)에 달한다.
블랙록은 올해 1월 비트코인 ETF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펀드(IBIT)’을 출시한 이후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현물 ETF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IBIT는 약 183억 달러(약 25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 316,276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