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아캄(Arkham)에 따르면, “제네시스 트레이딩” 주소에서 지난 7월 11일 500 BTC가 코인베이스로 이체됐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 총 1만 2000 비트코인(BTC)이 코인베이스로 이체됐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약 7억 6천만 달러(약 9992억 원) 규모 다.
이러한 대규모 비트코인 이체는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파산 청산 절차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당 주소에는 여전히 약 3만 3000 BTC, 약 19억 달러(약 2조 497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남아있다.
파산한 미국 암호화폐 대출 및 트레이딩 업체 제네시스는 미국 디지털커런시 그룹의 자회사로 과거 FTX 붕괴 여파에 따른 상환 및 대출 업무를 중단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현재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11만8천 ETH 등 다양한 알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