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비트코인 시세 연내 $10만 가능성”

미국 암호화폐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10일 비트코인 시세가 연내 10만 달러(약 1억 3,700만 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호건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뉴스가 많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다고 지적하며, 현재의 약세는 장기 투자자에게 좋은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약 57,000달러 수준이다. 최근 마운트곡스(Mt. Gox)의 채권 변제 개시와 독일 및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약세에도 장기적 낙관론 유지

호건은 보고서에서 이러한 단기 약세 요인을 언급하면서도, 마운트곡스와 독일, 미국 정부의 매도 압력은 일시적이며 반드시 끝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시세를 10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여러 요인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더리움도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 견인할 주요 요인

후건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주요 요인으로 다음을 꼽았다.

  • 4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 비트코인 현물 ETF 등 금융 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은 초기 단계
  • 이더리움 현물 ETF의 미국 출시 임박
  •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식 변화
  • 2024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이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성장, 레이어2 개발 진행, 블랙록 등 대기업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언급했다.

호건은 약세 요인은 일시적이지만, 강세 요인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도 시작되지 않았으며, 미국의 금리 인하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재가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한편, 호건이 속한 비트와이즈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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