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게임스탑(Gamestop) 공매도 전쟁으로 잘 알려진 주식 거래자 키스 길(로어링 키티)이 게임스탑(GME) 주가를 급등하게 만든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인해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키스 길,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집단 소송 직면
이번 소송은 현지시간으로 6월 28일 뉴욕 동부 지방법원에 제기되었다. 원고 마틴 라데프는 길이 5월 13일부터 소셜 미디어를 통해 펌프 앤 덤프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게임스탑 옵션 거래를 완전히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팔로워들을 오도하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라데프는 길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길은 5월 13일 2년간의 소셜 미디어 중단 후 X에 게시물을 올렸고, 이는 게임스탑 주가 급등을 촉발했다.
6월 2일, 길은 레딧에 대규모 포지션을 공개하며 주가를 다시 끌어올렸다. 고소장에서는 길이 옵션 매도 의사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시장을 호도하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직 연방 검사이자 로펌 다이나미스 LLP(Dynamis LLP)의 창립 파트너인 에릭 로젠은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다.
로젠은 길이 옵션 매도 의도를 공개했어야 했다는 투자자들의 비난이 법정에서 입증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기 혐의를 입증하려면 범죄자가 노골적으로 거짓말을 했거나 중요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증거가 필요하다.
하지만 길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범죄가 입증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는 진술이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