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6월 27일, 5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올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휘발유 가격 하락과 원자재 인플레이션 둔화는 경제 성장을 제약할 수 있지만, 연준에게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 압력과 하반기 예상되는 부정적인 기저 효과는 연준의 고민을 가중시킬 수 있다.
5월 근원 PCE 물가지수, 2.6%로 하락 전망
분석가들은 5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0% 상승하며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2.6%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체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대비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PCE 물가지수는 6월 2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