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P 캐피탈 “비트코인, 채굴자·독일 정부 매도 압력에 약세… 옵션시장 연말 반등 예상”

QCP 캐피탈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11,931개(약 1조 537억 원) 추가 매입, 아서 헤이즈의 낙관적인 거시 경제 전망, 마이클 델의 비트코인 지지 발언 등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한 원인을 분석했다.

QCP 캐피탈은 이러한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과 독일 정부의 대량 매도를 지목했다.

반감기 이후 채굴 난이도 상승으로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비트코인 보유량이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독일 정부가 지난 19일 약 3,000 BTC를 매도했으며, 47,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옵션 시장은 연말 비트코인 가격 반등 전망

옵션 시장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말에는 폭발적인 상승을 전망한다. 1개월 미만 만기 콜옵션 대량 매도와 9월부터 12월 만기 콜옵션의 적극적인 매수는 여름 동안 가격 안정세 이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급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 기대감으로 이더리움 옵션은 비트코인 옵션보다 18%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