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SoftBank Vision Fund)는 2022년 4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여 4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의 대표 비전 펀드 투자 부문은 4분기 세전 손실 6600억 엔(6조 3,456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12월 31일 종료된 기간 동안 비전 펀드의 투자 손실은 7,303억 5,000만 엔(약 7조원)이었다.
전반적으로 일본의 SoftBank Group은 7,834억 엔(약 7조 5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The Vision Fund는 3분기에 수익 기록 후 다시 분기 손실로 돌아섰다.
저조한 성과는 SoftBank 비전 펀드가 거시적 경제 환경에 따라 천문학적인 손실을 보고 있는것 으로 보인다.
런던에 기반을 둔 소프트뱅크 벤처 캐피탈 펀드는 신생 벤처기업과 다양한 기술 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인 기술 부문 매각에 이어 VC의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SoftBank의 최악의 투자 중 중국 AI 회사 SenseTime과 인도네시아 기술 그룹 GoTo였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투자한 최악의 듀오는 지난 1년 동안 최대 60%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SoftBank는 4분기 손실 중 일부를 “포트폴리오 회사의 공정 가치의 전반적인 감소”로 돌렸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보수적인 접근 방식 모색
2022년 4분기 비전 펀드의 최근 최악의 실적에 이어 SoftBank의 창립자 손정희 (Masayoshi Son) 대표는 거시적 환경에 따라 비전펀드의 미래를 이야기 했다.
비전펀드를 총괄한 손 회장에 따르면 벤처캐피탈펀드는 ‘방어’ 모드로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또한 손 대표는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가 지난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인 27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투자 속도에 보수주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은 실적 발표를 생략했다.
그러나 SoftBank의 CFO인 Yoshimitsu Goto는 은행의 전망과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움직였다.
Goto는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때 손정희 대표의 신중한 접근 방식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환경을 평가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나는 여전히 더 나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Goto는 또한 SoftBank Group이 적절한 상황이 되면 다시 한 번 공격에 나설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전 펀드의 나브니트 고빌(Navneet Govil) 수석 임원은 소프트뱅크가 포트폴리오에 있는 여러 강력한 기업에 의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Govil은 환경이 회복되는 동안 회사가 번창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또한 그룹이 투자한 신생 기업들이 현재 약 370억 달러의 공정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Govil에 따르면 이러한 자금은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때 유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수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손정희 대표와 Goto의 입장을 반영하여 비전 펀드 고위 임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노동 시장, 미래 통화 정책 로드맵, 기업 수익에는 상당한 예측 불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자세는 방어적이며 탄력성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1981년 9월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에 비전 펀드 벤처 캐피탈 (Vision Fund VC)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