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 못하게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신호를 보냈다. 6월 1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5월 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고, 이는 7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상승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2.4% 였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5월 PPI 하락은 에너지 비용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1분기에 급등했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또 다른 지표다.
이전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서도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났으며, 이번 PPI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9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JP모건은 11월 가능성이 높은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
한편, 6월 8일로 끝나는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2,000건으로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치인 225,000건을 웃돌았으며, 이전 수치는 229,000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