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 게임스탑(GME)의 주가 하락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게임스탑 주가와 관련되는 밈코인들도 동반 하락했다.
게임스탑 주가는 12일 미국 증시에서 12% 하락하며,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40% 폭락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주 6일 2년 만에 최고치인 61달러(약 8만 2,350원)를 기록한 후 62% 하락한 수치다.
솔라나 기반 밈토큰 GME는 지난 7일간 200% 이상 급등했지만, 이번 주가 하락과 함께 25% 하락했다. 로어링 키티(KITTY)와 일부 고양이 테마 토큰 등 관련 토큰들도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평균 10% 이상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플로키(FLOKI) 등 강아지 테마 토큰들도 지난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4~10% 하락했다.
게임스탑 주가는 5월 말부터 밈 주식 열풍을 주도했던 개인 투자자 키스 길(Keith Gill)의 복귀 소식에 급등했지만, 게임스탑이 최대 7,5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을 발표하고 분기 매출 감소를 공시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