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밈코인 GME는 지난 24시간 동안 150% 이상 급등하며 0.029달러(약 37.7원)에 도달후 0.024달러로 하락했다.
밈코인 GME는 게임스탑(GameStop)의 공매도 청산을 기념하는 토큰으로, GME 주식과는 다르다.
이번 급등은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키스 질(Keith Gill)이 3년 만에 6월 7일 유튜브 복귀를 발표한 후 발생했다.
질은 2021년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그의 최근 온라인 활동은 게임스탑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예를 들어, 길이 게임스탑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고 밝힌 6월 2일 이후 GME 밈코인 시세는 730% 이상 급등했다. 게임스탑 주가 역시 6월 2일 이후 110% 이상 상승했다.
질의 유튜브 발표에는 토론 주제나 새로운 투자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었지만, 그가 게임스탑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질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투자자는 200만 달러(약 26억 원) 상당의 솔라나 토큰(SOL)을 GME 밈코인에 투자해 150만 달러(약 19억 5천만 원)를 벌었다.
질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은 한국시간 6월 8일 오전 1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게임스탑 주식과 밈코인에 대한 시장 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GME 코인, ‘뉴스 판매’ 현상으로 대규모 가격 조정 가능성
솔라나 기반 밈코인 GME는 키스 길(Roaring Kitty)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종료 후 며칠 동안 대규모 가격 조정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
‘뉴스에 팔아라(Sell the news)’는 금융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중요한 사건을 앞두고 가격이 상승하다가 사건 이후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뉴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하고, 뉴스 발표 후 이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면서 가격이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2021년 5월 도지코인(DOGE)은 일론 머스크가 미국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언급한 지 25분 만에 폭락했다. 도지코인은 방송 한 시간 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GME, 기술적 분석…과매수 상태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솔라나 기반 GME 토큰의 일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82로 과매수 상태를 나타낸다.
이처럼 높은 RSI 수준은 시장이 지난 5월의 80% 가격 조정과 유사한 과도한 가격 급등에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GME 토큰은 향후 며칠 내 강력한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