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es)의 창립자 사샤 이바노프(Sasha Ivanov)는 웨이브 코인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것에 대해 “바이낸스가 공식적인 설명 없이 웨이브 코인을 상장폐지했다”고 X를 통해 밝혔다.
이바노프는 “2017년 도쿄에서 처음 만난 CZ(바이낸스 CEO)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보기 드문 사업가였다”며 “그가 많은 돈과 관심을 다루면서 겪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항상 저에게 다른 의미였다”며 “블록체인은 우리의 의지와 변덕과는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프로토콜 기반의 사회적 상호 작용을 만드는 첫 번째 접근 방식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래에 초점을 맞춘 사업적인 방향과 사회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탈중앙화 방향은 이제 완전히 갈라졌고, 웨이브 상장폐지는 이를 의미한다. 암호화폐의 사업적인 부분이 훨씬 더 크지만, 탈중앙화 아이디어는 강력하며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웨이브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거버넌스 프로토콜을 개발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노프는 “새로운 세대의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중앙화 거래소(CEX)뿐만 아니라 웹2 사용자를 웹3 세계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며, 나는 이 과정에 참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은 본질적으로 협업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모든 중앙화 거래소와 협력할 것”이라며 “바이낸스가 웨이브 사업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지만, 나는 그들에게 어떠한 원한도 품지 않으며, 그들의 앞날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마침내 서로 갈라진 완전히 다른 두 세계에서 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