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컬럼비아 특별구(워싱턴DC) 법무장관은 억만장자이자 비트코인 투자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및 그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4천만 달러(약 540억 원) 규모의 합의를 통해 소득세 탈세 소송을 종결했다.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워싱턴DC 역사상 최대 규모의 소득세 사기 구제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내부 고발자가 실제 거주지를 숨기고 탈세를 저지르는 주민을 신고하도록 장려하는 개정된 허위 청구법에 따른 첫 번째 소송이기도 하다.
규제당국은 세일러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이용해 2005년부터 2020년까지 허위 세금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022년에 기소했으며, 소송에서 세일러가 2,500만 달러(약 337억원) 이상의 소득세를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