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데이터 인덱싱 프로토콜 더 그래프(The Graph)의 핵심 개발팀 시미오틱 랩스(Semiotic Labs)는 28일 인공지능(AI) 서비스 백서를 발표하고, 챗GPT(ChatGPT) 기반 플랫폼 ‘에이전트씨(Agentc)’ 데모를 공개했다.
2주간 이용 가능한 에이전트씨 데모는 사용자가 AI 기반 더 그래프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자연어를 사용해 블록체인 데이터에 접근하고, 개발자는 AI 모델 실행을 통해 지능형 에이전트를 탑재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블록체인판 구글, 더 그래프, AI 시대 맞아 진화
블록체인판 구글이라 불리는 더 그래프(The Graph)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쉽게 찾고 검색할 수 있도록 인덱싱하는 분산형 프로토콜이다. 2018년 시작해 2020년 12월 메인넷을 출시한 이후 오픈소스 웹3 기술 융합의 최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더 그래프의 네이티브 토큰 GRT는 빗뱅크(bitbank)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서비스 결제, 스테이킹 보상, 거버넌스 투표 등에 사용된다.
최근 더 그래프는 AI 추론 기능을 도입했다. AI 추론은 학습된 AI 모델을 활용해 미지의 데이터를 예측하거나 판단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더 그래프는 데이터 영역을 넘어 AI 영역으로 확장하며, 100개 이상의 인덱서(Indexer)를 보유한 최대 규모 분산형 컴퓨터 네트워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설명: 블록체인 데이터 검색 프로토콜 더 그래프, AI 추론 기능 도입으로 AI 영역 확장. 100개 이상 인덱서 보유한 최대 규모 분산형 컴퓨터 네트워크로 자리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