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후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위기” 주장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이자 컨센시스(Consensys) 창립자 겸 CEO 조 루빈은 DL 뉴스(DL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으로 이더리움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빈은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관들이 두 번째 승인된 ETF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더리움 구매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더리움의 경우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보다 수요를 감당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매일 새로운 코인이 채굴되기 때문에 ETF 발행사는 거래소나 장외거래를 통해 쉽게 코인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전체 공급량의 27% 이상이 이미 스테이킹되어 있어 ETF 매입에 사용할 수 있는 유통량이 제한적이다.

루빈은 “이더리움 대부분은 핵심 프로토콜, 탈중앙화 금융(DeFi) 시스템 또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공급량 상당 부분을 ETF에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더리움의 새로운 업데이트로 인해 네트워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이더리움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소각하게 되어 공급을 더욱 제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경우에도 은행들이 ETF용 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최소 한 곳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 기관에 연락하여 비트코인 보유량 중 일부를 인수하려고 시도했다.

이더리움 ETF의 경우 공급 위기는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루빈은 “이더리움과 암호화폐 산업 전체에 매우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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