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구 전문 기관인 더 비트코인 레이어(The Bitcoin Layer)는 1일, 비트코인 마이닝 사업자들이 심각한 수익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의 상황은 향후 며칠 간 비트코인 시세 하락이 지속되고 상황이 수주간 이어질 경우, 대형 마이닝 사업자들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청산해야 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4월의 반감기 이후 블록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이러한 위기의 배경으로, 비트코인의 해시 가격이 반감기 후 피크에서 74% 하락하여 사상 최저인 46.55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 30일 이동 평균이 60일 평균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은 마이너들의 항복(capitulation)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항복 상황은 일반적으로 마이너들이 채산성이 맞지 않아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각하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또한, 비트코인 시장은 다른 리스크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정책 동향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고 The Bitcoin Layer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