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문서에 따라 FTX, 에스크로 자금 및 알라메다 대출 관련 권리 포기
FTX가 파산 처리 중인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의 채권자들에게 약 4억 5천만 달러(약 6,210억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4월 30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4월 29일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라 존 도시(John Dorsey) 판사의 승인을 받았으며, 보이저가 채권자 보상 계획의 일환으로 FTX와의 모든 법적 청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합의 조건에 따르면, 보이저의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 중이던 500만 달러(약 69억 원)와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관련 대출 상환 소송에 따라 반환되는 4억 4,500만 달러(약 6,144억 원) 등 총 4억 5천만 달러가 채권자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FTX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해당 자금에 대한 모든 권리를 공식적으로 포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