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이더리움 운영 체제(OS)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인 ‘이더OS’는 4월 17일(한국시간) 스마트폰 ‘ethOS폰’의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ethOS폰의 NFT를 베이스 체인(Base chain)으로 민팅해 실제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출하는 5월부터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은 0.22 ETH(약 100만원)다.
이더OS폰은 구글(Google) ‘Pixel 7a’ 기종에 이더리움 OS의 최신 버전인 ethOS 3.0이 사전 설치된 단말기로, 분산형 메시징 기능 및 결제 기능을 지원한다.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thereum Name Service, ENS)의 사용 및 라이트 노드 운영도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기능으로는, 시스템 수준의 지갑과 통합된 네이티브 브라우저를 통해 모바일 지갑 앱 간 전환 없이 거래를 할 수 있으며, Helios와 Nimbus 라이트 클라이언트 지원, XMTP 메시징을 지원한다.
이더OS폰을 구매하지 않는 이용자도 ethOS 3.0 소프트웨어를 Pixel 7a에 직접 설치할 수 있다.
이더OS는 왜 Web3용 모바일 OS가 필요한지 설명하면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는 중앙 집권적인 플랫폼으로서 Web3에 적합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FJG 플랫폼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권한을 충분히 빠르게 부여할 수 없으며, 지연, 제한, 수수료가 발생할 때마다 Web3의 가능성을 파괴한다”고 밝혔다.
이더OS 스마트폰은 지난해 8월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당시 이더리움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존 0.39 ETH에서 0.22 ETH로 가격이 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