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기반의 암호화폐 분산형 거래소 피닉스(Phoenix)를 개발 중인 이클립스 랩스(Ellipsis Labs)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2,000만 달러(약 266억 원) 이상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가상화폐 VC 대기업 패러다임(Paradigm)이 주도했으며, 일렉트릭 캐피탈 및 솔라나 랩스(Solana Labs) CEO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의 마이크 뉴더(Mike Neuder)와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 등의 개인 투자자도 참여했다.
패러다임은 최근 파캐스터(Farcaster)에 투자하는 등 최대 8.5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으로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클립스 랩스는 약 1년 반 전부터 우수한 온체인 유동성 프리미티브 구축에 착수했으며, 솔라나 기반 DEX 피닉스는 주문의 효율성과 DeFi의 접근성 및 투명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피닉스의 런칭 이후 누적 거래량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고, 현재 TVL(총 예치된금액)은 1,430만 달러(약 190억 원)의 자산이 유동성으로 제공되고 있다.
피닉스의 특징 중 하나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크랭크(Crank)’ 최적화를 통해 순간적으로 온체인 거래를 결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크랭크는 솔라나 네트워크상에서 주문 매칭 프로세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거래의 효율성과 속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