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 2 프로토콜이 2030년까지 총 1조 달러(약 1,330조 원)의 시가총액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에크의 수석 투자 애널리스트 패트릭 부시(Patrick Bush)와 디지털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의 주도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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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확장성 해결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어 2 기술, 특히 옵티미즘 롤업과 ZK 롤업은 이더리움이 직면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처리 용량을 확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보안 및 분산화라는 이더리움의 핵심 속성을 유지하면서 이루어진다.
EIP-4844 업그레이드를 주요 업데이트로 꼽으며, “Blob Space”의 도입으로 데이터 게시 비용을 크게 줄임으로써 레이어 2 운영의 재정적 이익을 증대시킨다고 언급했다. EIP-4844를 통한 비용 절감은 레이어 2의 수익 마진을 개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레이어 2 솔루션의 수익 모델을 분석하여 온체인 및 오프체인의 비용 구조를 검토한 것 결과, 특히 ZK 롤업에서 사용되는 비용이 많이 드는 증명 메커니즘에 주목했다.
이더리움 레이어 2 TVL 성장 전망
2030년까지 이더리움 미래가치 중 레이어2의 TVL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은 최대 추출 가능 가치(MEV)의 잠재력을 통한 레이어 2 수익 증대에 부분적으로 기인한다.
보고서는 금융을 넘어서 게임, 소셜 미디어, 인프라 등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레이어 2 롤업의 등장을 예상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될 가능성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