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기조에 주식·코인 시장 조정 우려…금 전망, 전문가들 의견 엇갈려

FOMC 회의 앞두고 시장 긴장…S&P 500 37% 하락 경고도

오는 2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들어 주식과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투자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가 금리 인상과 긴축 정책을 지속할 경우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계속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Vermeulen “S&P 500, 37% 추가 하락할 수 있어”

투자 분석 플랫폼 The Technical Traders의 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크리스 버뮬런은 주식 시장에 대한 하락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Kitco News와의 인터뷰에서 “S&P 500이 현재 수준에서 약 37% 더 떨어질 수 있다”며 “이는 시장에 많은 피해와 스트레스, 파산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뮬런은 반대로 금과 은이 약세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금은 귀금속과 광산주가 도약할 시점”이라며 귀금속 관련 자산의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금 전망, 전문가들 사이 의견 엇갈려

2022년 12월 AuAg ESG 골드 마이닝 ETF의 매니저 에릭 스트랜드는 2023년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중심으로 비둘기파적 입장을 취할 것이며, 이는 향후 몇 년간 금의 폭발적인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금 가격이 최소 20% 이상 상승하고, 금광기업들이 금 자체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HS덴트투자운용의 설립자인 해리 덴트는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덴트는 금이 향후 18개월 동안 온스당 900달러에서 1,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FOMC 회의 앞두고 투자자 주목

투자자들은 2월 1일 수요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의 기준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향후 금융시장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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