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스타크넷, 로드맵 공개

스타크넷(Starknet) 2024년 로드맵
스타크넷(Starknet) 2024년 로드맵
  • 병렬 처리 도입으로 거래 속도 개선
  • 덴쿤 업그레이드로 수수료 0.017달러 수준
  • 카이로 네이티브·볼리션 등 기술 통합 예정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zk롤업 솔루션인 스타크넷은 2024년 로드맵을 발표하고 거래 처리 성능 개선과 수수료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스타크넷은 병렬 처리 기술을 도입해 여러 거래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예컨대, ERC-20 토큰 전송과 같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거래들은 동시에 처리 가능해져, 네트워크 혼잡을 줄이고 전반적인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스타크웨어 공동 창립자인 일라이 벤-새슨은 이 구조를 “지하철역에 출입구를 늘려 혼잡을 줄이는 방식”에 비유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의 ‘덴쿤(Dencun)’ 업그레이드에 따라 스타크넷은 BLOB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수수료를 대폭 낮췄다. 업그레이드 전 평균 거래 수수료는 약 2달러(약 2660원) 수준이었으나, 최대 99% 감소해 현재는 약 0.017달러(약 22.6원)로 집계됐다.

스타크넷은 추가적인 네트워크 개선 계획도 밝혔다. 올해 3분기에는 시퀀서에 ‘카이로 네이티브(Cairo Native)’를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퀀서는 표준 하드웨어에서 직접 실행되며, 거래 처리 속도 개선과 지연 시간 감소, 전반적인 처리량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4분기에는 버전 0.14.0 업데이트를 통해 ‘하이브리드 데이터 스토리지’ 기능이 적용된다. 해당 기능에는 ‘볼리션(Volition)’ 기술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개발자는 이더리움 메인넷 대신 스타크넷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앱(dApp)을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사용자의 수수료 부담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프랄렉트라(Pralectra)’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며, 이 업그레이드는 2024년 말에서 2025년 사이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랄렉트라의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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