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레이어 2(L2) 기반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과 사고 방식의 변화를 촉구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테린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ETH 글로벌의 프라그마 런던 행사에 참석해 “이더리움은 지난 10년간 기술 중심의 진보를 이뤄왔으며, 이제는 세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10년이 기술 괴짜들이 기술 괴짜들을 위해 아름다운 기술을 만든 시기였다면, 다음 10년은 이더리움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개발자들에게는 이더리움 2.0 기반의 개발 방식을 수용해,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성능 측면에서 개선된 프로토콜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권장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생태계가 인터넷 및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 방식 자체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