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의 창립자이자 CEO인 빌 애크먼( Bill Ackman)은 현지시간으로 9일 비트코인(BTC)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 시나리오를 대담하게 제안했다.
애크먼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채굴 활동 증가와 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이어져, 에너지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상승 및 달러 가치 하락을 유발한다.”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 수요와 채굴 활동을 더욱 증가시키고 에너지 수요를 끌어올리며, 이 과정이 계속되면 비트코인은 무한대로 상승하고 에너지 가격은 급등하며 경제는 붕괴될 것”이라고 X(구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이어 “아마도 비트코인을 좀 사야 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물론, 이 상황이 반대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세일러의 반응
애크먼의 이러한 발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를 포함한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많은 이들로부터 빠른 반응을 이끌어냈다.
세일러는 애크먼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제안하며 “비트코인 매수는 좋지만, 대부분의 비트코인 채굴자는 다른 소비자의 전기 요금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애크먼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을 피해왔으나, 2022년에는 몇몇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벤처 펀드에 소규모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중한 투자자보다는 배우고자 하는 취미로서 투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