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로 실현 가능성 낮다고 평가
코인데스크의 8일 보도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는 비트코인을 금의 디지털 대체재로 인식하는 투자자들의 시각에서, 금과의 비교가 가장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의 연구팀은 비트코인이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금과 동일한 비중을 차지할 경우, 시장 가치는 약 3조3000억달러(약 4389조 원)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두 배 이상 상승하는 수준에 해당한다.
다만 보고서는 이러한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낮게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금보다 약 3.7배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산 배분 시 투자자들이 동일한 명목 비중을 설정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 시 변동성과 위험을 고려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