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을 올해 최고의 자산으로 선정…“위험 조정 수익률 1위”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최고의 성과를 낸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1의 위험 조정 수익률(샤프 비율)을 기록하며,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금융 자산과 주요 금융 기관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샤프 비율은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위험 대비 수익률이 더 우수함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23,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기 하락 조정 속에서도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며, 저항선 아래에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로 투자자들이 복귀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상반된 시장 평가: 골드만삭스 vs. 코인게코

골드만삭스의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코인게코의 연례 보고서는 상반된 분석을 내놓았다. 코인게코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64% 하락하며 주요 자산 중 최악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1월 이후 현물 시장 거래량은 67%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2,0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연초 강한 랠리는 투자자 심리를 개선시키며, 시장 정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시장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3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자 린 올든(Lyn Alden)은 유동성 위험 증가로 인해 비트코인이 2023년 2분기에는 상당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지표

비트코인은 현재 24,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해 추세선을 시험 중이다.

  • 20일 이동평균: 20,700달러로 상승, 단기 강세 신호
  • RSI(상대강도지수): 80 근처의 과매수 구간, 추가 상승 가능성 시사

FOMC 회의 및 금리 인상 변수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
Sharpe Ratio (사진 : 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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