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메타(Meta) 직원 개발 레이어1 지분 증명 블록체인 앱토스(APT)
- 디엠 프로젝트 개발자 참여, 초당 13만 건 이상 트랜잭션 처리.
- 커뮤니티 공급 80% 통제… 중앙 집중화 논란
전 메타 직원이 개발한 레이어 1 지분 증명 블록체인 앱토스(APT) 코인이 한 달 동안 400% 이상 급등하면서 올 1월 가장 큰 승자 중 하나다. 2022년에 a16z, Tiger Global, Multicoin Capital 등으로부터 두 차례의 자금 조달로 3억 5,000만 달러(약 5,075억 원)를 모금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시장 상황과 맞물려 지지부진한 출발을 했다.
지난 7월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FTX Ventures 및 Jump Crypto가 주도하는 시리즈 A 파이낸싱 라운드에서 1억 5천만 달러(약 2,175억 원)를 모금하기도 했다. 올해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레이어 1(L1)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가장 인기 있는 코인 중 하나임이 입증되고 있다.
레이어 1 블록체인이란?
레이어 1(L1) 블록체인은 주어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본 체인을 말하며, 그 위에 구축될 다른 잠재적 애플리케이션의 생태계를 허용한다. 앱토스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이 프로젝트가 메타의 현재 보류된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인 Diem에서 이전에 작업한 개발자들에 의해 수행되었다는 것이다.
앱토스, 초당 13만 건 이상 트랜잭션 처리… 기술적 강점
앱토스 백서에 따르면 Block-STM으로 알려진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초당 130,000개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Rust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다. 이것은 초당 7개의 트랜잭션만 처리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나 초당 약 1,700개의 트랜잭션만 처리할 수 있는 비자(Visa)보다 월등한 수준으로 다른 블록체인에게도 중요한 업그레이드다.
따라서 앱토스는 블록체인을 다른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앱이 앱토스 블록체인의 컴퓨팅 성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L1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커뮤니티 공급 80% 통제… 중앙 집중화 논란
앱토스는 커뮤니티 공급의 80%를 통제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개발자 및 투자자를 부당하게 배치한다고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다만 앱토스의 창립 엔지니어인 Josh Lind는 블록체인의 로드맵을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web3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류로 활동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했다. DeFi를 투자자의 새로운 잠재적인 수익원으로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