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메타보라 싱가폴(METABORA SG)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2일 발표된 이번 제휴는 오아시스의 한국 내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양사는 프리미엄 IP 기반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통해 킬러 콘텐츠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오아시스의 2024년 비전인 ‘Oasys Dragon Update’에 따른 것으로, 상호 운용성, 에코시스템, 킬러 콘텐츠의 세 가지 주요 요소에 중점을 둔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메타보라 싱가폴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 및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Friends Popcorn’, ‘Friends Town’ 등의 게임 타이틀을 포함한 메타보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오아시스의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도미니크 장(Dominique Zhang)은 이번 제휴를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게임 업계 혁신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가진 메타보라와의 협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메타보라 SG의 최고 브랜딩 책임자 빈센트 림(Vincent Lim)은 일본 게임 시장에 대한 statista의 예측을 인용, 일본이 세계 최대급 게임 시장 중 하나로, 현재 인구의 42.5%가 활성 게이머이며 이 비율이 2028년까지 48.2%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을 언급했다.
오아시스는 주요 일본 게임 회사들과의 깊은 통합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이 이미 오아시스 생태계에 검증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아시스, 국내 및 중화권 시장 진출 가속화
오아시스는 지난해 9월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와 파트너십을 체결, 그라운드X가 제공하는 가상화폐 지갑 클립(Klip) 개발 키트에 오아시스를 포함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오아시스(Oasys)의 토큰 OAS를 상장했다.
또한 오아시스는 한국 시장에 이어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1월, 중화권에 강점을 지닌 웹3 컨설팅 회사 퍼시픽 메타(Pacific Met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가상화폐 리서치 기업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은 웹3 게임이 현재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4년은 웹3 게임 산업에 기대할 수 있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