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 보안 경고 기능 도입…악성 거래 탐지 강화

메타마스크, 보안 경고 기능 도입해 악성 거래 사전 탐지
블록에이드와 협력해 이더리움 및 주요 블록체인 지원
2023년 암호화폐 도난 피해 규모 17억 달러(약 2조 2,100억 원)
최근 4개월간 활성 사용자 수 55% 증가, 3,000만 명 돌파

이더리움 기반 지갑 서비스 메타마스크가 모바일 앱 및 확장 프로그램 사용자를 위한 보안 경고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블록에이드(Blockaid)와의 협력을 통해 구현됐으며, 사용자가 악의적인 거래를 시도하기 전에 이를 감지하고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블록체인은 이더리움을 비롯해 Linea, BNB 체인, 폴리곤, 아비트럼, 옵티미즘, 아발란체 등 주요 네트워크를 포함한다.

2023년 한 해 동안 해킹 및 피싱 사기로 인해 도난당한 암호화폐 규모는 17억 달러(약 2조 2,1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많은 메타마스크는 보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메타마스크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55% 증가해 3,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강세장 정점과 비슷한 수준이며, 2022년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 3,170만 명에 근접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