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르체인·프랙스 등과 협력… “가격 10배 올라가도 추가 투자”
앤드류 캉은 시가총액 수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조기에 발굴해 대형 펀드 수준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메카니즘 캐피털 공동 창업자 앤드류 캉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지난 사이클 동안 8자릿수 수익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8년 5만 달러(약 6500만 원)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로 시작한 그는 외부 자금 없이 2021년 중반까지 이를 크게 불렸다. 캉이 거둔 수익 규모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알려진 여러 펀드들과 비교될 수 있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캉은 이 같은 성과의 비결로 “S 레벨 팀을 조기에 식별하고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는 전략”을 꼽았다. 그는 초기 프로젝트의 인센티브 구조와 토큰 발행 설계, 마케팅 및 커뮤니티 구축, 디파이(DeFi) 연동, 거래소 상장 등 다양한 측면에서 프로젝트 성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의 전략은 토르체인, 팬케이크스왑, 프랙스파이낸스 등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구체화됐다. 이들 프로젝트는 시가총액이 5000만 달러(약 65억 원) 미만에서 시작해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 이상, 일부는 50억 달러(약 6조500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캉은 “스타트업이 초기보다 5배에서 10배 재평가된 이후에도 잠재력이 있다면 추가 투자를 망설이지 않는다”며, “다만 시장이 과열되면 매도에 나설 것이나 지금은 아직 그 시점과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