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의 차기 업그레이드인 덴쿤(Dencun)의 최종 테스트넷 홀스키(Holesky)에서 가동이 7일 밤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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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메인넷 업그레이드 일정
이더리움의 코어 개발 팀은 2월 8일(현지시간) 온라인 회의에서 메인넷에서의 업그레이드 실시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2월 말부터 2024년 3월 초순 사이로 설정될 전망이다.
덴쿤 업그레이드의 주요 특징
덴쿤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Ethereum Improvement Proposal(EIP)-4844로, 프로토 댕크 샤딩을 도입하여 롤업 기술의 통신 효율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데이터를 “블롭”이라는 형식으로 일시적으로 저장하게 되며, 이는 데이터 분할 및 효율적인 저장을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면서 데이터 가용성을 유지한다.
이더리움은 수수료 문제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 있으며,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데이터 블롭의 개념을 도입하여 네트워크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메인넷 업그레이드의 효과
메인넷에서의 덴쿤 업그레이드가 성공할 경우, 특히 레이어 2 롤업 체인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베이스의 2023년 말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토 댕크 샤딩을 통해 L2 스케일링 솔루션인 옵티미즘(OP)과 아비트럼(ARB)의 거래 수수료가 2-10배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동향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ETH)은 2.2%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레이어 2 토큰들은 전주 대비 약 10% 상승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요 레이어2에는 폴리곤(MATIC), 옵티미즘(OP), 아비트럼(ABR), 이뮤터블(IMX) 등이 있다.
덴쿤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레이어 2 네트워크의 TVL(총 예치된 금액)과 거래량이 1월 초에 급증했다.
데이터 가용성 이란?
데이터 가용성은 네트워크의 모든 참가자가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데이터를 보유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