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구글이 미국 대상으로 가상화폐 투자 신탁 서비스 제공 기업에 광고 승인을 허용하면서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여러 기업이 구글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광고를 진행 중이다.
광고 진행중인 기업에는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인베스코가 구글에 ETF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인베스코는 구글 광고가 마케팅 전략에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블랙록은 미국 주요 도시의 건물들을 통해 비트코인 ETF 광고를 계획 중이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부터 관련 광고 영상을 공개해, 승인 시를 대비한 마케팅 준비 상태임을 보여주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 AUM 270억 달러 돌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그간 가상화폐 현물 ETF 승인을 유보해왔으나, 지난달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동시에 승인했다. 이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운용 자산 잔고(AUM)가 270억 달러(약 35조 100억 원)를 초과했다.
거래 시작 후 현재까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수수료 경쟁, 투자자 관심 집중
각 기업이 광고와 선전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수수료 비교에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수수료를 0.2%에서 0.9%로 설정한 반면, 그레이스케일은 1.5%로 유지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GBTC, 할인 구매자 수익 확정 중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GBTC)는 현물 ETF 승인 전부터 시장에 있었으며, 할인 구매자들이 이익을 확정하는 추세다.
그러나 높은 수수료가 자금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GBTC에서의 자금 유출 문제는 현재 안정화되고 있다고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