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가 인터넷 도메인 선두주자 고대디(GoDaddy)와 제휴를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고대디 사용자는 .eth 도메인을 기존 웹사이트 URL과 원활하게 연동할 수 있게 되어, ENS를 통해 블록체인 주소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NS는 블록체인 기반 도메인 네임 시스템으로, 복잡한 지갑 주소를 간단한 도메인 이름으로 변환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대디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NS, DNS-ENS 도메인 이름 확인 간소화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가 DNS 최상위 도메인에서 ENS 도메인 이름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스마트 계약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DNS 레코드를 ENS와 비용 걱정 없이 연결할 수 있다. ENS 창립자 닉 존슨은 이 제휴를 통해 DNS의 사용 용이성과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융합되어 웹 도메인과의 상호 작용이 간소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대디는 이제 고객이 Coinbase Wallet, MetaMask, Rainbow, Uniswap Wallet 등 ENS 호환 분산형 지갑과 자신의 도메인을 쉽게 통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의 암호화폐 자산 송수신을 용이하게 한다.
ENS와 고대디, 이더리움 넘어 확장 계획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와 고대디가 제휴를 맺고, 이더리움을 넘어 다른 블록체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휴의 목표는 블록체인과 기존 인터넷 인프라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고대디의 도메인 담당 프레지던트, 폴 닉스는 이번 제휴를 ‘도메인 이름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으로 표현하며, Web2와 Web3 양쪽 모두에게 큰 발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ENS는 2017년에 닉 존슨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이더리움 재단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해왔다. 현재 200만 개 이상의 이름을 온체인에, 400만 개를 오프체인에 등록한 중립적인 명명 프로토콜로 인정받고 있다.
ENS가 도입한 마트 계약은 도메인 이름의 ENS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용이하게 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분산형 신원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