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가상화폐 결제 제공자 트랜잭(Transak)과의 제휴를 통해 145개국에서 가상화폐의 법정 통화 출금을 가능하게 했다.
트랜잭은 비자의 직접 송금 프로그램인 ‘비자 다이렉트’에 참여하여, KYC(고객 실명 확인) 절차를 완료한 사용자들이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메타마스크나 코인베이스 월렛 등에서 보유한 가상화폐를 매각하고, 그 대금을 비자 계좌로 송금할 수 있다. 비자 다이렉트는 거래 처리를 3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랜잭과 비자의 글로벌 가상화폐 송금 서비스
가상화폐 결제 제공자 트랜잭은 40개 이상의 가상화폐 종목에 대응하고 있으며,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145개국에서 미국 달러와 유로 등의 법정통화로 송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랜잭은 이전부터 비자 카드와 연동하여 메타마스크 등에서 가상화폐 구매 기능을 제공해왔다. V
비자 다이렉트 & 글로벌 에코시스템 리드인니스의 북미 책임자인 아날리사 곤잘레스 오레(anilsa Gonzalez-ORE)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이번 제휴에 대해 언급했다.
곤잘레스는 “비자 다이렉트를 통해 실시간 카드 인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트랜잭은 사용자가 간편하게 가상화폐 잔액을 법정 통화로 변환할 수 있게 해주며, 비자의 1.3억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가상화폐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