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소셜 노래방앱 콘텐츠 플랫폼 썸씽이 180억원 상당의 썸씽 토큰(SSX) 7억3000만개를 해커에게 탈취당했다고 블로그를 통해 공지했다.
이는 썸씽의 전체 시가총액 800억원 중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썸씽 토큰 유통량 문제 감지
해킹된 토큰은 2025년 말까지 유통 계획이었던 미 유통물량 5억400만개와 현 시점 기준 재단이 보유하고 있던 2억2600만개 등 총 7억3000만개에 달한다.
해킹된 자산의 추적 및 수사 진행
해킹은 1월 27일 오전 1시 18분경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썸씽팀은 거래소에 사실을 전하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해킹 사실을 신고했다. 이어서 인터폴에도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썸씽팀은 사이버 보안회사 웁살라 시큐리티와 클레이튼 재단과 협력해 탈취된 가상자산의 최종 목적지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내부자 소행이 아니며, 전문 해커에 의한 행위로 파악되고 있다.
썸씽팀은 경찰청의 수사와 웁살라 시큐리티의 추적 결과에 따라 해커의 자산 동결 및 신상 정보 파악을 위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거래소에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입출금 중단 조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