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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뉴욕 증시 혼조…PCE 둔화·비트코인 반등에 관련주 강세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상반된 흐름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 약세로 소폭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소폭 조정됐다.

미국 소비 지표 예상 상회…코어 PCE는 둔화

1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0.5%)를 상회했다. 이는 급여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0.3%)를 하회했다.

주택과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도 전년 대비 3.3% 상승해, 11월(3.5%) 대비 둔화된 수치를 나타냈다.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3% 증가해 시장 기대와 일치했다.

FOMC 앞두고 금리 동결 전망…3월 인하 기대 여전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현 수준(20년 만의 고점)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3월부터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으며, 이번 PCE 지표 둔화는 이러한 기대에 힘을 실었다.

인텔 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다음 주 빅테크 실적 주목

이날 시장에서는 인텔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1.9% 급락했다. 다음 주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4만2천 달러 회복…ETF 매도 압력 완화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4.9% 오른 4만1,867달러를 기록하며 4만2,000달러대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인 ‘GBTC’의 매도 압력이 약화되면서 시장의 반등 기대감이 살아났고, 주요 가상자산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 코인베이스: 125.2달러 (+3.4%)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494.5달러 (+8%)
  •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17.8달러 (+9.7%)

이더리움은 2,267달러로 2.3% 상승했고, 밈코인 웬(Wen)은 584.4%, 롤업 프로토콜 알트레이어(AltLayer)는 11.2% 상승하며 알트코인 시장 전반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경제 일정

  • 1월 31일(수) 0시: 미국 1월 소비자신뢰지수
  • 1월 31일(수) 22시15분: 1월 ADP 고용통계
  • 2월 1일(목) 4시: FOMC 금리 발표
  • 2월 2일(금) 22시30분: 1월 실업률 발표

다음 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와 FOMC 결과가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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