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현물 ETF 전환 신청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판단이 연기됐다.
이는 블랙록의 신청 연기에 이은 것으로, 25일 SEC가 제출한 서류에서 이더리움의 증명(PoS) 메커니즘과 시장 지배에 관한 우려가 제기됐다.
SEC는 이러한 사안이 상장 투자 신탁에 사기나 조작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공개 코멘트를 요청했다.
SEC는 새로운 퍼블릭 코멘트를 위한 56일간의 기간을 설정했다. 이는 토론과 반론을 위한 시간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연기된 이후의 상황이다.
지난 1월 25일에는 SEC는 블랙록의 가상화폐 현물 이더리움(ETH) 현물 ETF 상장 신청 여부 판단도 연기했다.
ETF 전문가인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앞으로도 SEC의 연기가 계속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