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보유량 109,221 BTC… 블랙록 1위, 피델리티 2위
블랙록을 포함한 9종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난 1주일 동안 1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ETF의 총 보유량은 109,221 BTC(약 40억 달러, 약 5조 2,000억 원)에 달한다.
현재 이들 ETF의 보유량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189,150 BTC보다는 낮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9개 주요 ETF 보유 현황
총 9개의 ETF는 다음과 같다.
- 블랙록 IBIT
- 피델리티 FBTC
- 비트와이즈 BITB
- 아크 ARKB
- 인베스코 BTCO
- 반에크 HODL
- 와큐레 BRRR
- 프랭클린템플턴 EZBC
- 위즈덤트리 BTCW
이 중 블랙록의 IBIT이 40,213 BTC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델리티의 FBTC가 34,152 BTC로 뒤를 잇는다.
GBTC, 지속적인 아웃플로우 기록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으나, 지속적인 매도로 인해 66,540 BTC 이상의 유출이 발생했다. CoinGlass에 따르면, 24일 하루 동안에도 약 6.6억 달러(약 9,57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로 이동했다.
같은 날, 피델리티의 FBTC에는 1.55억 달러(약 2,247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체 시장 흐름과 비트코인 시세
전체 10종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기준으로 최근 7일간의 순유입은 약 11억 달러(약 1조 5,950억 원)로 집계됐다. 다만 7일째 되는 날에는 -7,600만 달러(약 1,102억 원)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는 단기간 하락세를 보이며 39,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12월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