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 하락해 41,000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의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매도가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목차
Toggle5일 연속 아웃플로우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JP 모건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GBTC’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수익 확정(아웃플로우)을 진행함에 따라, 앞으로 몇 주간 비트코인 시세가 더욱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목요일 GBTC의 거래 첫날부터 총 16.2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로 이체되어 매도되었다고 관측된다.
또한, 지난 밤에는 추가적으로 4.18억 달러(약 5,434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아웃플로우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BREAKING: $GBTC (@Grayscale) SENDS ~$418M WORTH OF $BTC TO @coinbase PRIME pic.twitter.com/q8dQoSZeeT
— DEGEN NEWS 🗞️ (@DegenerateNews) January 18, 2024
JP모건의 GBTC 유출 예측
JP모건은 최근 투자자들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익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 최대 30억 달러(3.9조 원)의 GBTC 유출을 예측했다.
GBTC는 11종목의 비트코인 ETF 중 관리 수수료(1.5%)가 가장 높다.
대형 투자자나 트레이더들은 GBTC를 낮은 가격에 구입한 뒤, 블랙록이나 피델리티와 같은 수수료가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해 판매하고 있다.
JP모건의 분석가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는 대다수 GBTC 투자자들이 저렴한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전환보다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해 수익을 실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BTC의 아웃플로우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10종목의 현물 ETF의 자금 플로우를 보면, 18일 기준 GBTC의 4.5억 달러(약 5,850 억 원) 아웃플로우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넷 플로우는 여전히 12.45억 달러(약1.6조 원)의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LATEST: Day Four was a good one, the ROLLING NET FLOWS grew to +$1.2b after the Newborn Nine pulled in $914b on Wed, by far their best day yet, overwhelming the $450 out of $GBTC. The 'Nine' have now taken in $3b and traded $5.4b in first four days (abnormally high #s). $IBIT is… pic.twitter.com/mYBLggYlYK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January 18, 2024
비트코인 채굴자 매도 물량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17일에 비트코인 마이너들의 매도는 10,600 BTC로, 당시 시세로 약 4.55억 달러(약 5,915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매도는 4월 반감기 이후 BTC 보상의 감소에 대비하여, 채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ASIC 머신 구매를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