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 대기업 JP 모건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는 17일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BTC)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다이먼은 “비트코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비트코인이 스마트 컨트랙트와 같은 기능을 갖추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의 사용 사례가 사기, 탈세, 인신매매 등에 이용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12월 미 의회 공청회에서도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강한 반대 의견을 표현했다.
한편, JP 모건은 블록체인 사업에는 적극적이며, 기관 투자대상 디지털 통화인 ‘JPM 코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현실자산(RWA) 토큰화 개념 실증을 위해 아발란체(AVAX) 기술을 활용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