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아서 헤이즈는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헤이즈는 ETF의 구조와 함께 이를 활용한 투자 방법과 그 영향을 고찰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2024년 말까지 최고치에 도달하거나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TF 구조와 투자 기회
헤이즈는 “ETF의 구조가 전통 자산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ETF의 구조를 이용한 재정거래(아비트라지), 옵션거래, 자금 조달 방법 등 다양한 ETF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주로 글로벌 버전의 바이낸스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세계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자산임을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2018년 8월부터 5년간 주식과 국채 등 전통자산과의 상관성이 낮은 점도 그의 분석에 포함되었다.
이러한 특성은 비트코인을 독특한 투자 자산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아서 헤이즈의 비트코인 ETF에 대한 전망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 ETF에 대해 고찰하며 “전통금융에 의한 자산 금융화가 원자산의 가격을 법정통화 기준으로 상승시킨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미국과 중국(홍콩) 금융시장에 추가되면 중기적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투자에 관해,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과 미국의 ‘은행용 기간자금조달 프로그램(Bank Term Funding Program)’의 갱신에 따라 3월 중순까지 가상화폐의 위험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또한 강세 시장이 시작되었으며, 2024년은 가상화폐의 가격 변동이 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